산업부, 미세먼지 잡는데 11조 쓴다…석탄발전설비 전면교체

신인규 기자

입력 2016-12-2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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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앞으로 15년간 11조원을 투입합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발전 5사 사장, 전력거래소 이사장과 석탄발전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이행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이행협약은 지난 7월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책의 후속조치입니다.

정부는 앞으로 노후 석탄발전소 10기를 폐지하고, 기존 43기의 석탄발전소의 환경설비를 전면 교체합니다.

건설중인 20기는 환경설비를 추가 투자합니다.

이를 통해 건설중인 석탄발전소 20기가 모두 운영을 시작하더라도 석탄발전소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 총량은 오는 2030년까지 2015년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인다는 것이 산업부의 계획입니다.

주형환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지난 7월 발표한 석탄발전 미세먼지 대책의 구체적 투자계획과 일정이 확정된 만큼 철저한 준비와 체계적 투자집행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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