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스트레스성 쇼크로 입원", 스케줄 조정 필요

입력 2016-12-27 20:03  



배우 김유정이 스트레스성 쇼크로 입원했다.

김유정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김유정이 어제(26일) 저녁 스트레스성 쇼크 증세로 인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현재 입원중인 상태이며 잡혀 있는 영화 홍보 및 연말 시상식 스케줄 등 기타 스케줄에 대해서는 조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유정은 지난 21일에도 몸살로 인해 응급실 신세를 진 바 있다. 당시 김유정은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개봉에 앞서 22일 오전 10시부터 매체 인터뷰를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건강 악화로 인터뷰 계획을 전면 취소했다.

김유정은 컨디션 난조 속에서도 26일 진행된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감독 주지홍) VIP 시사회에 참석해 스케줄을 감행했다. 그는 이날 현장에서 차태현 등과 함께 주연 배우로서 소임을 다하며 적극적인 자세로 영화를 홍보했다. 그러나 여전히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가운데 최근 논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또 다시 급히 입원했다.

앞서 김유정은 `사랑하기 때문에` 무대인사 중 일부 태도 때문에 네티즌 사이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김유정 소속사 싸이더스HQ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온라인으로 제기된 공식석상에서의 문제점에 대해 모두 인지하고 있으며, 자신의 태도에서 비롯된 논란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항상 신뢰해주신 팬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공식 사과했다.

그러나 김유정에 대한 일부 네티즌의 무분별한 악플은 줄어들지 않았다. 영화 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유정은 의도치 않았던 자신의 태도 때문에 작품에 누가 될까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전언, 데뷔 후 늘 예쁘고 바른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만큼 난생 처음 만난 어마 어마한 악플에 개인적인 충격도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김유정은 지난번 감기몸살로 인해 미뤘던 언론과의 인터뷰 스케줄을 28일로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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