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국내 카드사에서는 처음으로 해외 금융당국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 승인을 받았습니다.
신한카드는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신한인도파이낸스`가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신용카드 사업에 대한 라이선스를 최종 승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 `신한인도파이낸스` 현지 법인을 출범한 뒤 할부금융 및 리스 사업을 운영하는 한편 신용카드 사업을 위한 제반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현지 금융당국 승인을 받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단기간에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신한카드는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신한인도파이낸스`는 인도네시아 기업과 현지에 진출한 삼성전자, CJ 등 국내 기업들과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약 130여명의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준비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신한인도파이낸스`는 내년 1월초부터 합작 파트너인 살림그룹의 계열사 인프라와 임직원을 모집 채널로 활용하고, 현지에 진출한 신한은행과 시너지 영업을 전개하는 등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할 방침입니다.
신한카드 위성호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취득은 현지 인도네시아 당국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국내 금융당국의 측면 지원, 살림그룹과의 파트너쉽 등 3박자가 어우러진 결과" 라며 "이번에 체결된 UPI와의 글로벌 협력관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신한카드의 미래성장동력으로 적극 키워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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