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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의원 "조윤선, 최순실 여왕 모시듯 재벌 사모님들에 소개한 사람" 주장

입력 2016-12-28 11:19  


이혜훈 새누리당 의원이 최순실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관계를 파헤쳤다.
28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훈 의원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청문회에 나와서 최순실을 모른다고 재차 부인했다. 이렇게 연결해보면 알 법도 한데 뭐 아는 것 없냐”라는 질문에 “국회에서 그런 발언들이 나가고 난 후 (제보) 전화를 좀 받았다”며 “나도 그렇지만 우리 당내 전화를 받은 의원들이 얘기를 많이 한다”고 답했다.
이어 이 의원은 “재벌 사모님들이 ‘어떻게 저럴 수가 있나. 나한테 최순실을 여왕님 모시듯 데리고 온 사람이 조윤선 장관인데 어떻게 모를 수가 있나’ 이런 전화를 받은 분들(의원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제보자들의 신원에 대해서는 “그런데 그분들은 잃을 게 많아서 증언하기가 어려운 분들”이라고 답했다. 진행자는 “최순실을 재벌 사모님들에게 손잡고 가서 소개한 사람이 바로 조윤선 장관”이라며 “그 전화는 복수의 의원들이 받았고 이혜훈 의원도 그중 한 분”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달 30일 열린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청와대 정무수석 재임 당시 최순실과 함께 근무시간에 단골 마사지샵에 갔다는 의혹 등 최순실과의 연관성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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