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김현수가(볼티모어 오리올스) 메이저리그와 국내리그의 체격 차이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김현수가 출연해 메이저리그 적응기 및 미국 생활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인생술집` 김현수는 "처음에 팀에 들어갔을 때 어색했다"며 "그쪽 선수들은 미국식 농담을 하면서 친해지자고 먼저 다가와 줬다. 그런데 그게 나는 농담인지 진담인지 몰라서 당황하기도 했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현수는 미국 선수들의 남다른 피지컬에 대해서 "능력은 비슷한 것 같다"면서도 "내가 189cm에 105kg이다. 그런데 팀 안에서 3번째로 작았다. 마운드에 서면 키가 큰 선수들은 바로 앞에 있는 느낌이 들 정도"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김현수는 시즌 초반 부진한 성적에 대해 "그곳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바로 보여줘야 했던 상황이었는데 그렇지 못했다. 구단 단장이 `이 정도로는 내보낼 수 없다`고 계속해서 마음속에 꽂히는 말들만 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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