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김성태 "崔 첫인상 '안하무인'..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놀라"

입력 2016-12-30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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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최순실 구치소 청문회를 언급했다.

2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김성태 의원은 "구치소 현장 청문회 당시 `(최순실에게)죽어서라도 박근혜 대통령을 구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는데`라고 말했더니 대답 대신 냉소적인 모습을 보였다. `내가 왜 대신 죽냐`는 반응"이라고 밝혔다.

이날 `썰전` 김성태 의원은 "두 사람의 관계에 금이 간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박 대통령을 생각하는 마음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김성태 의원은 여러 매체를 통해 최씨의 첫인상을 "안하무인이었다. 국민들 알권리에 자기가 얼마나 충실히 답할 것인가, 그걸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의원은 특히 "생각보다 다른 외모에 너무 놀랐다"며 "만나기 전에는 하얀색 남방을 입고 큰 덩치의 여자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성태 의원은 "(최순실을) 실제로 만나 보니 키가 150cm도 안되는 왜소한 아주머니였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딸 중에 누구를 선택할 거냐는 질문에 최순실은 `딸 정유라를 선택하겠다`고 했다. 보통의 아주머니들의 발언이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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