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 가브란트가 UFC 밴텀급 새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가브란트는 31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한 UFC 207에서 챔피언 도미닉 크루즈(31·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UFC 데뷔 후 여섯 경기만에 챔피언 벨트를 가져간 것.
가브란트는 1라운드 초반부터 묵직한 펀치를 날리며 크루즈를 위협했다. 크루즈는 재빠른 스텝과 움직임으로 가브란트의 펀치를 피했고 로킥을 시도하며 대응했지만 경기 30초 가량을 남기고 가브란트에 테이크다운을 허용했다.
경기는 3라운드부터 가브란트 쪽으로 기울었다. 3라운드 초반 가브란트가 크루즈의 안면에 묵직한 펀치를 적중시켰고 크루즈의 안면에 출혈이 생겼다. 가브란트는 3라운드 중반 크루즈를 케이지로 몰아붙이며 연타에 성공해 타격을 줬다.
가브란트는 4라운드 초반 묵직한 펀치 한 방으로 크루즈를 뒤로 넘어뜨렸다. 또 40여초를 남기고 또 다시 왼손 훅 한 방으로 크루즈를 쓰러뜨리면서 심판 전원 판정승을 거뒀다.
가브란트는 지난해 1월 마커스 브리매지(31·미국)에 3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고 이후 세 경기에서는 모두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묵직한 펀치를 보여줬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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