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방울방울’ 이상인, 천방지축 캐릭터 완벽 소화 ‘하드캐리’

입력 2017-01-06 09:56  



이상인이 ‘사랑은 방울방울’의 ‘하드 캐리’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에서 교포 출신의 며느리 신지연 역을 맡아 열연 중인 이상인이 빛나는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이에 극 중 시어머니인 선우은숙과의 고부갈등은 물론 남편 이종수와의 이색 케미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이상인에게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 방송에서 신지연(이상인 분)은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이 남편인 윤동민(이종수 분) 때문이라고 여겨 그에게 디톡스 주스를 강요했고, 동민은 이 때문에 다크서클이 진해진 얼굴로 괴로워했다. 그러나, 지연은 배란기 어플리케이션까지 설치하며 거사를 치룰 것을 강요하는 등 임신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시어머니인 임순복(선우은숙 분)이 임신에 효험이 있다는 남의 속옷을 선물하자 소스라치게 놀라며 이를 거절했지만, 다음 날 순복은 또 다시 다둥이 아버지라는 누군가의 호랑이 속옷을 구해온 것. 이어, 호랑의 속옷의 주인을 동민으로 지목하는 순복의 말을 단칼에 부정하는 지연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Oh my god’, ‘Terrible’ 등 영어가 섞인 대사를 시원하게 외치며 ‘교포 며느리’ 캐릭터를 맛깔나게 표현하는가 하면 시어머니에게도 주저 없이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천방지축 며느리로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는 이상인(신지연 역)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상인은 지난 2001년 KBS2 ‘학교 4’를 통해 데뷔한 후 SBS ‘사랑과 야망’, KBS2 ‘강력반’, 영화 ‘클래식’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연기 경력을 쌓아왔다. 그 후 MBC ‘계백’, KBS2 ‘왕의 얼굴’ 등에서 점차 비중 있는 역할을 도맡으며 현재는 ‘사랑은 방울방울’의 ‘하드 캐리’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등 나날이 성장해나가는 그녀의 이후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상인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20분에 방송되는 ‘사랑은 방울방울’에 출연 중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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