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법인차량 운행일지 ‘카택스’

입력 2017-01-06 18:29  

차는 차일뿐, 업무용 승용차가 따로 있냐고?
스마트한 과세 관리, 업무용 승용차 운행일지로 시작


2017년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지난 2016년은 어느 해보다 격동적인 한 해였고, 사회적인 변화가 많았다.

특히 김영란 법이 시작되며, 투명한 대한민국을 위한 큰 걸음을 내딛었다.

일부 자영업자와 기업체에서 혼란이 있기는 했지만, 사회 전체가 향해야 할 바른 걸음으로 평가되고 있다.

뒤를 이어 각종 세법들도 보다 공정하고 엄정하게 개정됐다. 예전처럼 ‘서류상으로’ 혹은 ‘관례적으로’라는 변명은 용납이 안 된다. 정확한 자료와 근거가 기본인 세상이 온 것이다. 이 중에는 2016년 4월 개정된 업무용 차량운행일지 작성이 있다.



기업이 보유하거나 리스, 렌트한 승용차의 운용 비용을 세법상 비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운행일지를 반드시 작성해야 한다.

그간 업무용 승용차를 공공연히 사적 용도로 운행해 온 관행에 제동을 건 것이다. 일부 볼멘 목소리가 나오기는 하지만, 이 역시 비정상화의 정상화다. 특히 투명한 과세 관리를 위한 조치다.

최근에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가족회사 `정강` 소유 업무용 승용차 이용 혜택을 본 것과 관련해 세제 혜택을 추가로 제한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의 `2016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입법 예고를 보면 부동산 임대업 등 일정 요건을 만족하는 가족 회사가 업무용 차량 운행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았다면 비용 처리 한도는 기존 1,000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축소된다.

이런 만큼 법인 차량의 업무용 승용차 운행일지는 더욱 중요해졌다. 조치 이후 각 기업들은 일제히 운행일지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또한 기존에 운행일지를 작성해오던 법인 기업들은 더욱 세심하게 관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운행일지를 수기로 작성하는 일은 무척 번거로운 일이다.


법인차량 운행일지, 어떻게 기록하고 관리해야 할까




법인차량운행일지는 운행 때마다 차량 계기판의 운행거리를 일일이 확인해 일지에 기록해야 한다. 이 일지를 모아 사무 프로그램을 이용해 데이터를 축적한다. 이를 회계팀에서 세무조정해야 한다. 물론 차량별로 각기 해야 한다. 복잡한 과정이 반복된다.

사람의 손을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소모적이다. 운행일지 기록을 실수로 누락할 위험도 있다. 여러 대의 차량을 보유한 경우 차량별로 세무조정하는 것 역시 쉽지 않다. 이렇듯 업무용 승용차 운행기록부 관리부터 세무조정까지 일련의 작업은 상당한 업무량이다.

별도의 차량운행일지 솔루션이 있지만, 별도로 위치추적 장치를 차에 부착한다는 점에서 부담을 주어 환영받지 못했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스마트폰 기반 기업용 차량운행일지가 그 답인 것이다.

스마트폰 위치정보서비스(GPS) 센서와 데이터베이스(DB) 처리 알고리즘을 활용, 차량 주행 내역 기록과 유류비용 환산을 자동으로 관리해줘 사용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모바일 전문 기업 제이코프(대표 안재희)가 내놓은 ‘카택스’도 그 중 하나다. 사용하는 기업만 8,000여 개에 이르는 이 서비스는 여러 차량의 운행 관리와 개별 유류비용 지급 절차를 몇 번의 터치만으로 간단히 해결한다.



국세청 제출용 운행기록부도 자동으로 작성되며, 엑셀로 출력할 수 있다. 실제 운행 거리만큼 유류비용을 정산하거나 운행 기록을 운전자가 선택해서 기록할 수 있다. 위치좌표 암호처리, SSL 보안인증방식 적용 등 개인정보 보호 기능도 탑재됐다.


한편 업무용 승용차 운행기록 관련 법안(법인차량운행일지)은 2017년 부터 모든 개인사업자로 확대 시행 될 예정이다. 제이코프 관계자는 “현재 블루투스 기반의 자동운행기록 기능 외에도 지출증빙 기록과 같은 편의기능을 보강할 예정”이라며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차량 주행 내역 기록과 유류비용 환산을 자동으로 관리, 기업 내 소모적인 비용을 크게 줄여 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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