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듀오 공기남녀,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 '반을 잃었다' 발표

입력 2017-01-14 21:42  


혼성듀오 공기남녀가 부른 MBC 주말드라마 `불어라 미풍아` OST `반을 잃었다`가 14일 오후 8시 공개됐다.
최근 종영된 tvN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5` OST `저 별이 너였으면`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공기남녀는 새 OST 활동을 통해 색다른 매력을 드러냈다.
`반을 잃었다`는 공기남녀 싱글 앨범으로 발매된 곡을 리메이크 한 곡으로, 아련한 울림의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건반 연주와 남녀 각각 파트로 구성된 보컬로 재 편곡되어, 보다 섬세함이 돋보이는 감성 발라드로 만들어졌다. 이별을 맞이한 연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 가사는 공기남녀 멤버 미네가 쓰고, 곽태훈이 작곡, 편곡, 건반 연주까지 맡았다.
`늘 함께였었던 이 거리 / 저 길 끝엔 니가 보일까 / 가지 마 가지 마 제발 …… 첨부터 하나인 것만 같던 / 우린 서로의 반을 잃어버렸다`라는 노랫말이 이별을 맞이한 연인에 대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낸다는 평가.
보컬 미네와 작곡가 곽태훈을 멤버로 결성된 공기남녀는 2014년 싱글 앨범 `러브 에세이 1`로 가요계 데뷔한 후 OST와 싱글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다. 곽태훈은 여러 드라마의 OST 작곡을 통해 짙은 감성을 표현한 곡을 선보였다.
한편, MBC 드라마 `불어라 미풍아`는 왈가닥 탈북녀 미풍(임지연)과 서울 촌놈 인권변호사 장고(손호준)가 1000억원대 유산 상속 등을 둘러싼 갈등을 극복해가며 진정한 사랑과 소중한 가족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시청률 상승을 계속해 왔다. 최근 방송분에서는 김대훈(한갑수)이 박신애(임수향)가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줄거리로 극적 재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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