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케이플러스, 단편영화 판 키운다

입력 2017-02-02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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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편 상업영화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인 단편영화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자회사 YG케이플러스가 국내외 실력 있는 신인 영화감독과 작가를 발굴·지원하는데 팔을 걷어붙였기 때문이다.

YG케이플러스는 새로운 개념의 단편영화를 제작·소개하는 웹무비 프로젝트 ‘디렉터스TV(Directors TV)’를 본격 활성화한다고 2일 밝혔다.

YG케이플러스 측은 "한국 영화 발전과 시장 확대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탄탄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와 테마의 웹무비를 꾸준히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디렉터스TV’는 국내뿐 아니라 북미 및 해외 시청자들을 타깃으로한 온라인 단편 영화 채널이다.

모바일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단편영화 배급·유통에도 새로운 비지니스 모델과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는 시점이기에 주목된다.

한편 ‘디렉터스TV’를 통해 공개되는 웹무비는 JTBC2 프로그램 ‘색다른 영화제’에서 매월 첫째주 일요일 3시 30분에 1편씩 방송된다.

YG케이플러스가 제작한 웹무비 ‘독서충’, ‘숨길 수 없어요’, ‘개들의 침묵’ 총 3편이 이미 호평받았다. 오는 2월 5일 네 번째 작품 ‘결혼식’이 방영을 앞두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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