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상승...한국 금 상품수지 4년 만에 흑자 기록

입력 2017-02-06 07:15  



지난해 금값 상승의 영향으로 한국의 금 상품수지가 흑자를 기록했다.

6일 한국은행 국제수지를 보면 작년에 비(非)화폐용 금의 상품수지는 2억6천500만(약 3천75억원)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비화폐용 금은 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으로 확보한 물량(104.4t)을 제외하고 반도체 등 산업에 쓰이는 금과 투자용 금괴 등 민간에서 유통되는 금을 말한다.

금 수지가 흑자를 내기는 2012년(15억8천790만 달러) 이후 4년 만이다.

금 수지는 2013년 3천9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고, 적자 규모가 2014년 2억1천320만 달러, 2015년 2억7천600만 달러로 커진 바 있다.

지난해 금 수지가 흑자로 돌아선 것은 수출이 대폭 늘었기 때문이다.

작년 금 수출액은 11억5천150만 달러로 2015년(9억1천810만 달러)에 비해 25.4% 늘었다.

반면 금 수입액은 8억8천650만 달러로 2015년에 비해 25.8% 줄었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금은 적지만 작년에는 수출이 수입보다 많은 `순수출국`인 셈이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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