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은 한국남동발전과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을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탈황 폐수 무방류 시스템`은 화력발전소의 탈황 시설에서 나오는 폐수를 역삼투압과 증발 방식을 통해 정화하는 첨단 친환경 설비입니다.
기존 수처리 설비에서 걸러내는 부유물질과 중금속 성분은 물론, 최근 세계적으로 새롭게 규제 원소로 추가되고 있는 질산염, 셀레니움까지 처리할 수 있습니다.
두산중공업은 내년 8월까지 설계와 제작, 시운전 등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해 이 시스템을 영흥화력발전소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번 공사로 영흥화력발전소는 하루 약 1250m3 규모의 탈황 폐수를 정화할 수 있게 됩니다.
윤석원 두산중공업 Water BG장은 "이번 수주를 통해 친환경 수처리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입증했다"면서 "최근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로 신규 플랜트의 폐수 무방류 시스템 의무화가 세계적 추세가 되고 있는 만큼 성장성 높은 친환경 수처리 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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