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오종혁이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에 전격 합류했다.
오종혁의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6일 “오종혁이 영화 ‘치인트’에서 오영곤 역으로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동명의 유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치인트’는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항기 가득한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해 드라마로도 방영돼 유정 선배 박해진을 비롯해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등 많은 스타들을 배출해내며 신드롬적인 사랑을 받았다.
영화로 돌아올 ‘치인트’에서 오종혁은 홍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마성의 트러블 메이커 오영곤으로 분해 훈훈한 비주얼에 분노를 유발시키는 지질함으로 갈등을 조성하고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하드캐리 활약을 더할 예정이다.
그 동안 오종혁은 영화 ‘무수단’을 비롯해 연극 ‘서툰 사람들’, ‘킬미나우’, 뮤지컬 ‘그날들’,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 ‘노트르담 드 파리’, ‘블러드 브라더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릴미’ 등 연극, 영화, 뮤지컬을 종횡무진하며 꾸준히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최근에도 연극 ‘벙커 트릴로지’와 뮤지컬 ‘그날들 ? 앙코르’ 공연까지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오는 3월 21일 개막하는 연극열전의 대표 레퍼토리 연극 ‘프라이드’로 무대에 오르며 2017년에도 더욱 활발히 배우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오종혁이 가세한 영화 ‘치인트’는 오는 4월 중 크랭크인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