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제주토스카나호텔 매각.. '체계 미흡·임금체불' 의혹 도마 위

입력 2017-02-07 14:34  


JYJ 김준수 소유의 제주토스카나호텔이 매각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올랐다.

7일 디스패치는 "김준수가 지난 1월 제주도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제주 토스카나 호텔을 한 부동산 업체에 넘겼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매각 대금은 240억 원으로, 이 과정에서 약 30억 내외의 시세 차익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

호텔측은 90억 원 가량의 부채와 함께 이자도 제대로 내지 못하는 등 경영 압박에 결국 매각 수순을 밟았다고 알려졌다.

해당 호텔은 김준수의 아버지, 형, 이모, 사촌형, 본인이 직함을 달고 가족회사로 운영됐다. 그러나 운영비가 김준수 개인 통장에서 운용되는 등 그 방식이 주먹구구식으로 이뤄지면서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또 "한 직원의 월급 명세서를 확인한 결과 2015년 12월, 2016년 2월, 3월, 4월, 7월, 10월, 11월, 12월 월급이 최소 3주 이상 지연됐다"고 전해 `임금 체불`에 대한 공분도 끓어오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저 많은 가족 임원중에 적어도 한 자리에는 전문 경영인이 있어야 했다고 본다", "경영형태를 보니 애초에 정상적인 경영을 할 의도가 없었다고 느껴진다", "직원들 상심이 얼마나 크겠나", "가족경영, 임금체불 최악이네"라는 등의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한 김준수는 소속사를 나와 JYJ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꾸준한 솔로 활동과 뮤지컬 출연으로 입지를 다졌다.

김준수는 오는 9일 충청남도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의무경찰 홍보단에서 21개월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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