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조재윤, 위기의 지성 살릴 구원자 되나

입력 2017-02-0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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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재윤이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위기에 처한 지성에게 결정적 단서를 제공하며 극에 활력을 더했다.

조재윤(신철식 역)은 ‘피고인’ 5회와 6회에서 아내와 딸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수감 되었으나 기억상실증에 빠진 지성(박정우 역)에게 기억을 되찾을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를 연이어 제공했다.

조재윤은 수감 중인 지성에게 담배 한 갑이나 수감실 이동 등 무리한 제안을 하며 또 다른 위기 상황을 만들어 냈다. 반면 그 대가로 지성에게 사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단어 ‘벨소리’, ‘16K’, ‘니모’를 차례대로 알려줬다. 또한 교도관들을 따돌리기 위해 담배갑 속에 휴지를 말아 넣어둔 지성을 향해 “우리 검사님, 금방 적응하셨네”라는 말과 함께 미소를 짓는 등 적과 동지 사이를 오가는 관계를 지속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조재윤은 전직 검사 지성에 의해 기소되어 수감 생활을 시작하며 지성과 악연을 맺은 바 있다. 악연으로 시작된 조재윤과 지성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파트너로 거듭날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조재윤이 출연하는 SBS ‘피고인’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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