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박선영, 세상 뜬 강아지 생각에 눈물 “박장군이 울다니..”

입력 2017-02-08 09:27  



‘불타는 청춘’ 박선영이 눈물을 보였다.

7일 방송된 SBS 예능 ‘불타는 청춘’에서는 눈을 찾아 떠난 ‘강원 삼척’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오랜만에 ‘불청’을 찾은 김일우는 친구들과 그동안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그는 외로운 삶에 대한 우울증이 찾아와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놔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에 반려동물을 키워보는 것이 어떠냐는 이야기가 나오자 김일우는 “강아지를 좋아해서 여러마리 키워 봤지만 강아지도 나이 먹고 병들어 죽었다. 그 상처가 너무 크고 오래간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나이를 먹으니까 상처받기 싫다. 다시 키울 엄두도 안난다”고 덧붙였다.

이때 이야기를 듣던 박선영은 “얼마 전 16년간 키운 강아지가 죽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수지는 “강아지가 떠나면 가족이 떠난 것과 똑같다. 사람이랑 같더라”며 위로했다.

한편 김국진은 눈물을 주체하지 못하는 박선영을 보며 “그런데 선영이가 울다니.. 태어나서 처음 보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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