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XXX에서 똥내 나” 막말파문 소년24 화영 방출…소속사 공식 사과 [전문]

입력 2017-02-0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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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비하 논란에 휩싸인 그룹 소년24 멤버 이화영이 팀에서 방출될 것으로 보인다.


소년24 소속사 CJ E&M/라이브웍스컴퍼니 측은 8일 공식 SNS를 통해 멤버 화영의 사생활 논란을 사과하고 거취를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다”고 사과했다.


앞서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화영과 전 여자친구가 나눈 대화를 녹음한 음성파일이 올라와 빠르게 확산됐다.


해당 파일에서 화영은 팬 사인회를 언급하며 “얼마나 짜증나는데. 하이터치 하거든 우리. 팬들 공연 끝나고 팬들 손 잡아주고 인사하는 거. 맨날 700, 800명 받는데 토 나올 것 같아. XX리에서 똥내나”라고 말했다.



다음은 화영 막말논란에 대한 소년24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CJ E&M / 라이브웍스 컴퍼니 입니다.

먼저, 지난 밤 부터 각종 SNS 및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소식을 접하고 많은 실망과 충격을 받았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특히, 지난해 Mnet <소년24> 방송을 통해 처음 얼굴을 알렸을 때부터 지금 명동 메사 ‘BOYS24 Hall’에서 공연을 통해 만나며 ‘소년24’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셨던 팬 여러분들께는 뭐라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죄송하고 부끄러운 마음 감출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저희는 소년 화영의 사생활 문제가 ‘소년24’ 전체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수 있음을 인지하고 수 차례 면담을 통해 ‘주의’와 ‘기회’를 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년 화영은 오늘 각종 SNS와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통해 알려진 대로 또 한번 팬 분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와 실망을 안겨드렸습니다.

이에, 저희는 사태의 심각성과 더 이상의 기회를 주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인식하고 소년 화영의 앞으로의 거취와 관련, 오전부터 긴급회의와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

이에 대한 공식입장은 다음주 중 최종 발표할 예정이며, 소년 화영은 2월 10일 (금) ‘소년24 LIVE Concert’ 공연 분부터 출연하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소년24’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 드립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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