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6.2% 늘어난 2조1,43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9일 밝혔습니다.
KB금융의 당기순익은 3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고 2011년 이후 5년 만에 2조원대를 회복했습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6조4,025억원으로 전년보다 3.2% 늘었고 수수료 이익도 1조5,849억원으로 같은기간 3.3% 증가했습니다. 대손충당금은 5,812억원으로 전년보다 47.4% 줄었습니다.
최대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9,6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희망퇴직의 여파로 전년보다 12.9% 감소했습니다. 희망퇴직 비용을 제외할 경우 연간 당기순익은 1조4,610억원으로 전년보다 9.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4조8,289억원으로 전년보다 2.5% 늘었습니다.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2,446억원으로 같은기간 66.9% 줄었습니다.
은행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61%로 전분기보다 3bp 개선됐고 12월 기준 연체율은 0.35%를 기록해 3분기말보다 0.09%p 하락했습니다.
부실채권 비율은 0.74%로 전년 말(1.10%)보다 0.36%p 낮아졌습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