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직, 원세훈 전 국정원장 만났다 "'국정원 댓글사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

입력 2017-02-19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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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만났다.
18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는 국정원 민간인 사찰 사건, 댓글 조작 사건, 유우성씨 간첩 조작 사건 등을 집중조명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국정원 직원의 선거개입 의혹을 불러일으킨 `국정원 댓글사건`에 대해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직접 찾아갔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고 전혀 그런 사실이 아닌 걸 가지고 나한테 뒤집어 씌운 거다. 그렇게만 아시면 된다. 댓글 자체를 내가 쓰라고 지시한 적이 없다. 그건 옛날부터 그냥 심리전 해오던 거다"라고 주장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의 북한이 아닌 국내로 심리전을 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옛날에는 삐라가 왔다. 이제는 인터넷으로 와서 그걸 관리하는 부서다. 되지도 않는 거 가지고 선거 개입했다느니 4년간 붙들어 놓는 것이 말이 되냐"며 다소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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