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과테말라 커피에 청춘을 걸었다.. '카페로코' 대한청년 5人

입력 2017-02-20 08:41   수정 2017-02-20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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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나라 콰테말라에서 청춘을 건 한국인 청년 5인방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이번주 KBS 1TV `인간극장-콰테말라 내사랑`의 주인공은 김진영, 배상준, 이현정, 전부다, 신대한 씨다.

과테말라는 커피 생산량 세계 11위, 전체 인구의 4분의 1이 커피 산업에 종사하며, 커피광에게는 파라다이스로 불린다. 이 커피의 나라에 ‘한국인 청년 5인방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호수로, 어느 혁명가가 혁명을 멈추고 싶어 했다던 아티틀란 호수가 있는 작은 마을, 파나하첼에 한글 간판을 건지도 올해로 5년째.

커피의 나라에 카페를 연다는 이들에게 현지인들은 "로코(미쳤어)"라고 했다. 그래서 카페 이름도 `카페 로코`.

그러나 커피 맛은 기본, 한 번 들어오면 친구가 돼 나간다는 이 카페의 매력에 반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입소문을 타, 2015년에는 `트립 어드바이저`에서 과테말라 베스트 업체로 선정됐다.

인테리어 할 돈도 없어서 직접 페인트칠을 하고 패기 하나로 시작한 카페. 커피가 좋아 자석처럼 끌리듯 뭉친 다섯 청년은 때로는 버팀목이 되어주고, 때로는 선의의 경쟁자가 돼주고 있다.

겁 없이 꿈을 좇아 과테말라로 온 청년들. 제대로 온 건 맞는지, 불안한 날도 있었고, 외로움에 마음 약해진 날들도 있었다고 한다. 수많은 밤을 지나, 이제는 서로를 보듬고 챙겨줄 만큼 더 성장한 그들. 오늘보다 한 뼘 더 성장해있을 내일을 꿈꾸며, 오늘도 청춘은 달린다.

한편, KBS `인간극장-과테말라 내사랑`은 오늘(20일)부터 24일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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