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소영(30) 아나운서와 결혼하는 방송인 오상진(37)이 소감을 밝혔다.
오상진은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김소영 아나운서와 함께 찍은 웨딩화보를 공개하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과 함께 오상진은 “여러분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옳고 바른 길을 가는 부부가 되겠습니다!”라는 각오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오는 4월30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아나운서 커플은 결혼을 공식 발표하기 전 진행한 화보촬영과 인터뷰에서 서로를 향한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오상진은 “보기에는 수더분한 척 하지만 실제로는 예민한 면도 있고 소소한 취미도 많아 새로 발견하게 되는 귀여움이 많은 여자”로 김소영을 소개하며 예비 신부를 자랑했다. 김소영은 별로 친하지도 않을 때부터 “너 인기 많지?” “남자들이 만나자 하지?” 라는 알쏭달쏭한 질문을 뜬금 없이 던져 특이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알고 보니 관심의 표현이더라”고 오상진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또한 어떤 부부가 되고 싶은지 물었을 때는 각각 따로 따로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비슷한 대답을 해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좋은 점은 그대로 좋아하고, 새로운 면은 살면서 알아가면 좋겠어요” 라 생각하는 김소영과 “어떤 선택도 완벽할 수 없지만, 결혼을 통해 좀 더 완전한 사람이 되는 길을 찾고 싶다”고 말한 오상진은 결혼 이후의 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깊이 있는 모습을 선보일 것을 약속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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