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7세대 뉴5시리즈 출시...수입차 1위 탈환하나

조현석 부장

입력 2017-02-21 10:30   수정 2017-0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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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7세대 `뉴 5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하고, 수입차 시장 1위 탈환에 나섰습니다.

이번 모델은 이전 세대보다 차체는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115kg 줄었고 차체 강도와 비틀림 강성은 강화했습니다.

가장 큰 특징은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입니다.

모든 모델에 기본 적용된 이 시스템은 위험 상황에서 단순히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향과 제동, 가속까지 통제합니다.

차선을 변경할 때 사각지대에 다른 차가 있으면 운전대를 움직여주는 `차선 변경 경고 시스템`,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와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 안전벨트를 당기고 열린 창문을 닫는 등의 조치를 하는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 등을 탑재한 겁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과 디젤 2종 등 총 3종으로 운영합니다.

뉴 530i의 신형 2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 엔진보다 7마력 높은 252마력과 35.7kgㆍ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합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를 6.2초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시속 250km입니다.

뉴 520d의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에 최대 토크 40.8kgㆍm, 뉴 530d의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265마력에 최대 토크는 63.2kgㆍm입니다.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입니다.

판매 가격은 가격은 6630만~8790만 원입니다

BMW는 대표 모델 신차인 뉴5시리즈 출시를 통해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에 내준 수입차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목표입니다.

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올해 뉴5시리즈 판매는 2만대를 훨씬 넘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4만8천459대를 판 BMW는 신형 `E-클래스`를 앞세운 메르세데스-벤츠 (5만6천343대)에 밀려,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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