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의 핀테크 연합체, 데일리금융그룹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브랜드를 선보였습니다.
독자적인 인공지능 모델을 기반으로 신용평가는 물론 챗봇, 빅데이터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김민수 기자입니다.
<기자>
핀테크 연합체 데일리금융그룹이 인공지능, AI 브랜드 '다빈치'를 선보였습니다.
'다빈치'는 구글 딥마인드나 IBM 왓슨과 달리, 금융회사들이 원하는 것들을 제공하는 실용적인 인공지능 브랜드입니다.
<인터뷰> 이경준 데일리인텔리전스 대표
"전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일반적인 인공지능이 아니라 실용 인공지능으로 자리메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고객들은 한번에 원스톱으로 (다빈치) 솔루션을 이용하고 바로 문제점들을 해결할 수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한 신용평가 모델인 다빈치랩스는 이미 국내 주요 은행과 저축은행에서 쓰이고 있고, 일본과 프랑스 수출도 앞두고 있습니다.
이 모델을 도입하면 부도율을 연간 2.7% 낮추고 대출 승인율은 20% 높일 수 있다는 검증된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3월 출시를 앞둔 인공지능 챗봇 '다빈치봇' 역시 금융회사와 유통업체의 관심 속에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엄수원 데일리인텔리전스 AI본부장
"다빈치봇은 단순 응대 챗봇을 넘어 시스템 자체를 새로운 데이터들을 지속적으로 실시간으로 학습을 하도록 해, 점점 진화하는 형태의 챗봇이라는 점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
데일리금융그룹은 '다빈치' 브랜드를 통해 앞으로 금융회사뿐 아니라 유통과 의료분야까지 인공지능의 활용 영역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김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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