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안철수 "문재인은 '경쟁자' 안희정은 '집안 사람'" 왜?

입력 2017-02-24 08:22  


`썰전` 안철수 "문재인은 `경쟁자`, 안희정은 `집안 사람`"

국민의당 대선후보 안철수 의원이 `썰전`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문재인과 안희정에 대해 언급했다.

23일 밤 방송된 JTBC `썰전` 207회에서는 안철수 의원이 `2017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코너에 출연했다.

이날 `썰전` 안철수는 안희정 지사와의 대결에 대해 "미래 대 미래의 대결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철수에게 문재인이란?"이라는 질문에 그는 "경쟁자"라고 간략하게 답했으나, "재미없다"는 반응에 곧, "이길 수 있는 경쟁자"라고 위트있게 답했다.

이어 안희정 지사에 대해서는 "집안사람"이라고 답했다. 같은 안 씨라는 이유에서다.

김구라는 "안 지사에게 조금 더 호의적인 것 같다"고 지적했고, 안철수는 "같은 50대니까 조금 더 가깝다"고 말했다.

또 안철수는 "친구로서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중에 누가 가장 잘 맞을 것 같냐"는 질문에 이재명 성남시장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치적인 자수성가 아니냐. 동질감을 느낀다"며 "요즘에 조금 (지지율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지 않나. 그렇지만 저는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파이팅`이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썰전` 안철수 편은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7.22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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