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中 양회…인프라·첨단산업 투자 확대

입력 2017-02-28 15:4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중국의 연중 최대 정치이벤트인 '양회'가 4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기에서는 올해 중국 정부의 경제성장률과 경제정책 기조가 제시되는 만큼 시장에선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중국 양회가 국내 증시와 업종에 미칠 영향을 최경식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와 경제정책 방향이 제시되는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 '양회'.

    중국의 경제 전망과 정책 방향은 우리나라 증시와 업종에 상당한 영향을 주는 만큼 양회의 결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우선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의 수출과 제조업 지수, 그리고 물가지표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임에 따라, 중국 당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5% 이상 설정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러한 중국의 양호한 경제 지표와 성장률 전망 등은 중국 증시는 물론 국내 증시에도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정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위원

    "중국의 경우 디플레이션 리스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제조업 지표 개선이 이어지고 있어 성장률 6.5% 사수 전망에 힘이 실린다. 미국의 경기개선과 유로존의 경제지표 호조와 더불어 중국의 양호한 경기 흐름이 뒷받침되면서 국내 증시도 새로운 상승 모멘텀을 받을 것이다."

    또 양회에서 제시될 것으로 보이는 주요 경제 정책들도 주목됩니다.

    특히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가 인프라 투자 확대 등을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인터뷰> 우종윤 유안타증권 수석PB

    "(이번 양회에서 다뤄질 게)부동산 경기 안정화, 공급측 개혁 강화를 할려고 하는데. 거기에서 나오는 경기의 충격을 완화시키고,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 위해 재정지출 확대 정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다. 여기에 포함되는 핵심이 인프라 투자다. 인프라 투자의 실제 항목들을 보면, 민관군협력 프로젝트 승인이 나는 것들을 보면 가장 많이 나는 게 도시건설 사업이고, 교통 운수 등도 많이 승인받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 인프라투자 사업에 깊숙히 연관되어 있는 국내 철강(포스코)과 기계(두산인프라코어) 업종들이 큰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입니다.

    첨단산업 육성 정책도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중국 당국이 사활을 걸고 추진 중인 대표적인 경제 정책 입니다.

    그동안 중국 당국은 '메이드 인 차이나 2025' 정책과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기반으로 전기차와 IT 등 첨단산업 육성을 장려해온 만큼 양회를 계기로 해당 산업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위원

    "중국이 산업들을 과거에는 저부가가치, 저인건비 이런 노동집약적인 산업들을 부양했었다. 지금은 고부가가치의 첨단산업 쪽으로 전반적인 업그레이드를 하고 있다. 그러한 차원에서는 새로운 신성장산업들. 예를 들어 로봇이나 반도체나 OLED디스플레이 등 이런 산업들을 중장기적으로 계속해서 가져갈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는 관련 산업의 핵심 제품들에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국내 반도체 소재와 장비 업종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국경제TV 최경식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