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투유' 지수 "쌍커풀 없는 눈매로 오해 자주 받아..일부러 잘 웃으려고 한다"

입력 2017-02-26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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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동의 톡투유-걱정 말아요 그대` (이하 `톡투유`)에 배우 지수가 등장했다.
26일 방송된 JTBC `톡투유`에서 지수는 첫 등장부터 기존 무대 위에 있던 7명의 남성 패널을 청중들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진 존재로 만들었다. 지수가 말하는 내내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던 MC 김제동은 "뭐랄까 단어 선택이나 이런 게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애정을 표현했다. 여심뿐 아니라 MC 김제동의 마음까지 저격한 지수의 화법은 어땠을까?
"쌍꺼풀이 없는 눈매로 사람들로부터 센 인상으로 오해를 자주 받는다"는 지수는 이날 녹화 들어오기 전에 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지수는 "가만히 있었는데 아까 작가분이 오늘 기분 안 좋냐고 물으셨다. 그래서 일부러 더 잘 웃으려고 하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한 장밖에 되지 않는 대본이지만 한 줄 사연 읽는 순서까지 지수에게 모두 내어줄 만큼 애정을 드러낸 MC 김제동, 이날 지수는 톡투유에서 어떤 매력을 뽐냈을까?
또한 이날 녹화는 `세다`를 주제로 중구문화회관에서 400여 청중과 함께했다. 김상욱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물리적 4가지 힘을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들은 가장 센 힘은 중력이라 생각하지만 가장 센 힘은 핵력이다. 우리 사는 세상에서도 눈으로 보고선 저것이 강하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가장 강한 힘은 보이지 않은 곳에 있다"고 말했다.
노명우는 남녀의 대학진학률 통계를 비교하여 설명했다. 그는 "여자가 남자보다 7.4% 대학진학률이 높지만 여성고용률은 49.9%이다. 여성은 많은 준비가 되어있음에도 사회적 관행은 그에 비해 빠르게 변하지 않아, 우리 여성들은 강해질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서는 `톡투유` 새로운 음악 패널로서 밴드 `커먼그라운드`가 함께했다. 청중들은 입장과 동시에 그들을 뜨거운 환호로 맞이했다. 흥 많은 펑크 밴드로 알려진 커먼그라운드는 JTBC 로고 음악을 연주한 밴드였다. 자우림 김윤아의 목소리로 알려진 로고 음악으로 첫인사를 알리며 청중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기타리스트 재인은 여자가 나이 먹으면 세진다는 한 줄 사연을 보고선 "저도 공감하는 편이다. 저희 누나와 엄마를 볼 때면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참 센 것 같다"며 의견을 보탰다.
`세다`를 주제로 배우 지수와 함께 이야기 나눈 에피소드와 사연들은 2017년 2월 26일(일) 밤 11시에 방송될 JTBC `톡투유`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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