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이동건(37)과 조윤희(35)가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동건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28일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 “드라마를 찍으며 호감을 느끼다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조윤희의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도 “연인 사이가 된 지 일주일 정도 된 것으로 안다”며 최근 열애를 시작했다고 공식 인정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지난 26일 막을 내린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남녀 주인공인 동진과 연실 역을 맡았다. 동진과 연실은 티격태격하다 사랑에 빠진 뒤 여러 장애물을 넘고 결혼에 골인했다.
이동건은 이에 앞서 2년간 사귄 걸그룹 티아라 지연과 지난 12월 결별했음을 밝혔다.
이동건의 소속사는 지난 2일 “이동건과 지연이 각자 빠듯한 스케줄에서 자주 만나지 못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멀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이동건은 1998년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 드라마 `광끼`로 연기에 입문했으며 `파리의 연인` `스마일 어게인` `슈퍼대디 열` 등에 출연했다.
조윤희는 2002년 시트콤 `오렌지`로 데뷔, `스포트 라이트` `넝쿨째 굴러온 당신` `나인: 아홉번의 시간여행` `피리 부는 사나이`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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