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 박진영(GOT7) “생애 첫 영화, 애틋한 출발. 운명처럼 느껴져”

입력 2017-02-28 15:33   수정 2017-05-17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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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눈발`로 호흡을 맞춘 박진영(GOT7)과 지우가 영화의 에필로그 같은 화보를 촬영했다.

풋풋하고 순수한 모습을 화보에 담았다. 차갑고 가슴 아픈 이야기를 다룬 영화와 달리 이번 화보는 봄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무드로 진행됐다.

두 배우는 빈티지한 색감과 경쾌한 스트라이프 패턴의 의상, 비슷한 듯 다른 커플 룩으로 편안한 친구의 모습을 연출했다.

`눈발`은 박진영에게 영화 데뷔작이다. 그는 "지우 씨는 스무 살의 첫 날에 `눈발`을 첫 촬영했고(2016년 1월 1일 크랭크인), 저에게도 생애 첫 영화였다. 감독님도 데뷔작이다. 새해 첫날, 모든 것들이 저희에겐 애틋한 출발이었고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속 민식을 연기하며 고등학생 때가 떠올랐다며 "중3까지 진해에 살다가 연습생 시작하면서 고1 때 올라왔다. 모르는 사람들 속에 섞여 들어가야 하고 밉보이고 싶지 않으니까 웃고는 있었지만 뭘 잘 모르니까 속은 타들어갔다. 그게 대본 속의 민식이를 볼 때 너무 와닿았고, 그 순간 민식과 저의 동질감이 시작된 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 배우 지우는 박진영과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진영 오빠는 현장에서 정말 비타민처럼 소중한 존재였다. 오빠가 작품에 임하는 자세를 보면서 많이 배우고 반성도 했다"고 답했다.

한편, 3월 1일 개봉하는 영화 `눈발`은 눈이 내리지 않는 마을로 전학 온 소년 민식(박진영)과 마음이 얼어붙은 소녀 예주(지우)의 이야기.

연민과 위로로 상처 입은 마음을 녹이며 세상의 가혹한 시선과 맞서 싸우는 두 고등학생의 가슴 아픈 사연을 담았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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