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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수지 '악화일로'…"여행적자 11조원↑"

정원우 기자

입력 2017-03-03 16:53  

    <앵커> 우리나라 서비스수지가 만성적인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월에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사드 보복으로 중국 관광객들이 줄어들면 서비스수지 적자폭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보도에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배치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중국으로의 수출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월 통관기준 대 중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7% 늘며 6년 3개월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11월 플러스로 전환한 뒤 넉달 연속 증가폭도 키우고 있습니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역시 아직까지는 큰 변화는 없습니다.

    중국인 관광객들은 1월에도 56만5,000명이 우리나라를 찾아 지난해 같은 달보다 8.3% 늘었습니다.

    다만 중국인 관광객들이 꾸준히 늘고는 있지만 늘어나는 폭은 작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수출 품목이나 여행수지 면에서 사드배치 영향이 딱히 드러나는 부분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등은 중국의 한국관광 규제로 중국인 관광객이 절반 수준으로 줄고 이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는 100억달러, 우리돈으로 11조원 가량 불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여행수지 적자 규모가 60억3,000만 달러, 우리돈으로 7조원에 달했는데 적자규모가 18조원으로 불어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여행적자를 포함해 우리나라의 1월 서비스수지 적자 규모는 33억6,000만달러로 월 단위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한국관광 규제로 서비스수지 적자폭은 더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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