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이준호, 죽음 위기 남궁민 구한 화끈한 ?초 액션신’

입력 2017-03-16 14:49  



‘김과장’ 이준호가 전광석화 같은, 화끈한 2대1 ‘30초 액션신’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5회 분은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12회분 18.4%와 동률을 기록한 상황. 12회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수성, 독보적인 왕좌임을 입증했다.

지난 15회 분에서는 회장의 지시로 죽음의 위기를 맞은 남궁민을 구해주는 이준호의 ‘액션활약’이 시선을 집중시켰다. 괴한들에 납치돼 후미진 공터로 끌려간 남궁민은 끈으로 목이 졸려 고통스러운 몸부림을 쳤던 상태. 순간, 짱돌을 든 이준호가 괴한에게 달려들었고, 이준호는 돌에 맞아 쓰러진 괴한을 제치고 다른 괴한과 맹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그리고 괴한의 주먹을 피한 이준호는 무릎으로 괴한의 얼굴을 강하게 가격한 후 몸을 꺾어 내던져버렸다. 이내 이준호는 눈도 제대로 뜨지 못하는 남궁민을 부축해서 무사히 탈출했다.

이와 관련 이준호가 15회분에서 선보였던 2대 1 ‘30초 액션신’의 숨겨진 뒷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준호가 유연하고 재빠른 몸놀림으로 괴한의 주먹을 이리저리 피한 후 괴한의 얼굴을 부여잡고 강력한 니킥(knee kick)을 구사했던 것. 무엇보다 이준호는 뛰어난 운동신경과 우월한 기럭지를 이용한 액션으로 ‘카리스마’를 분출, 안방극장의 여심을 사로잡았다. 보기만 해도 시원시원한 이준호의 ‘30초 액션’이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던 셈이다.

이준호의 ‘전광석화 액션신’ 장면은 최근 인천시 서구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납치된 남궁민을 구해주는 장면의 특성상, 이날 촬영은 자정을 넘어 깜깜한 한밤중에 시작됐던 상태. 늦은 시간이라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음에도 불구, 이준호는 역동적인 액션 장면을 앞두고 설렘과 긴장감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현장을 달궜다.

특히 이준호는 액션장면에서 가장 중요한 상대배우와의 액션합을 맞춰보며 끊임없이 연습을 거듭했다. 2명과 상대하는 설정인 만큼 한명을 돌로 가격하고 다른 한명과 육탄전을 벌이는, 분량 상으로는 짧은 장면이었지만 이준호는 연기 동선과 합을 완성하느라 고군분투했던 터. 이준호는 액션 감독의 설명을 진지하게 들으며 전심전력으로 액션을 펼쳤고,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땀방울을 흘려내는 모습으로 액션신에 대한 각별한 열정을 입증했다.

제작사 로고스필름 측은 “이준호는 어떤 장면에서든지 몸을 사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스태프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하나를 배우면 이를 응용해 10개를 만드는 놀라운 습득 능력이 있다”라며 “탁월한 ‘액션 신공’을 유감없이 발휘한 이준호가 오늘 방송에서는 또 어떤 반전모습을 펼쳐내게 될 지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김과장’ 16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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