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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 축제 대명사 벚꽃 만발 '진해 군항제' 성큼

입력 2017-03-19 11:46  



전국 최대 봄꽃 축제인 경남 진해 군항제 개막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창원시는 제55회 진해군항제가 3월 31일 중원로터리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4월 10일까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진해시가지 대표적인 벚꽃명소인 여좌천 일대에선 군항제 개막 5~6일 전인 오는 26일께부터 벚꽃이 개화할 것으로 예보했다.

한낮 포근한 기운이 느껴지는 요즘 같은 날씨가 이어진다면 축제 개막에 맞춰 진해시가지내 벚나무 36만 그루가 일제히 개화해 시내 전체가 연분홍빛으로 물들 것으로 창원시는 예상했다.
벚꽃 구경은 밤에 더 환상적이다.

수령 수십년이 넘은 아름드리 벚나무가 하천을 따라 심어진 여좌천 일대 850m는 벚꽃과 LED조명이 어우러진 `별빛거리`로 탄생한다.

한밤중 오색 조명을 받아 분홍빛으로 더 짙게 물든 벚꽃은 꼭 봐야 할 장면이다.

`축제속 축제`로 자리를 잡은 진해군악의장페스티벌은 4월 7부터 9일까지 진해공설운동장 일대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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