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탑재 음성비서 빅스비, 시리·알렉사보다 똑똑할까

입력 2017-03-30 14:17  


삼성전자가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링컨센터에서 ‘갤럭시 언팩 2017’ 행사를 열고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를 공개했다.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18.5대9 화면비 ‘인피니티 디스플레이(Infinity Display)’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Bixby) ▲10나노 공정으로 생산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 ▲지문·홍채·안면인식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갤럭시S8에 탑재된 빅스비는 기존 애플 아이폰의 ‘시리(Siri)’ 및 아마존의 ‘알렉사(Alexa)’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삼성전자는 독자 개발한 지능형 인터페이스 빅스비가 음성 명령뿐 아니라 화면 터치와 카메라 촬영 등 다양한 입력 방식으로 정보를 받아들이고, 사용자의 상황과 맥락까지도 이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물론 빅스비가 아직은 정보가 부족해 실제 사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하지만 빅스비에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해 스스로 이용자와 소통 방식을 습득해 나가면서 이용자에게 최적화한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아직 빅스비는 전화, 메시지, 설정 등 삼성전자의 자체 앱만 지원한다. 하지만 지원 앱을 점차 늘려 향후에는 앱에서 거의 모든 기능을 음성으로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다양한 앱에 빅스비를 적용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개발도구(SDK)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마존이 지난 2014년 11월에 공개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알렉사는 세계 스마트기기시장에서 발을 넓히고 있다. 현재 알렉사는 화웨이 스마트폰 ‘메이트9’, LG전자 스마트 냉장고, 월풀 오븐 등의 스마트 기기에 내장돼 있다.
알렉사는 다른 음성비서보다 많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알렉사로 검색, 모바일 쇼핑, 음악 듣기, 길찾기에서부터 택시 부르기, 커피 주문까지 할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 16일 아이폰 앱스토어에 알렉사를 내놓으면서 아이폰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알렉사는 여타 앱처럼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아이콘을 터치해 사용할 수 있다. 이는 대중성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장점이지만, 이용자적인 측면에서 보면 단점이다.
시리는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설치돼 있어 “헤이 시리”라고 부르기만 하면 바로 가동된다.
빅스비도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 좌측에 빅스비 전용 버튼을 탑재해 언제든지 빠르고 쉽게 빅스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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