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20분만에 사업자대출…"인터넷은행보다 빨라"

이근형 기자

입력 2017-04-06 15:34   수정 2017-04-06 15:41

평균 20분만에 개인사업자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시스템이 일부 저축은행 업계에 도입됐다. 인터넷전문은행 출범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취지로 풀이된다.



6일 웰컴저축은행은 사업자가 비대면으로 신청하면 평균 20분만에 대출이 이뤄지는 무담보 `그날대출`을 내놨다. 최신 핀테크 기술이 적용돼 방문이나 담보적용 없이도 순식간에 대출이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저축은행은 특히 사업자대출과정에서 가장 오래걸리는 서류준비 작업을 스크래핑 기술을 도입해 해소했다. 이 기술은 대출고객이 동의할 경우 매출정보나 소득정보 등을 국세청이나 관련 기관으로부터 바로 받아 처리하는 방식이다. 사업자 등록을 한지 3개월이 지난 업자를 대상으로 하고, 주로 요식업이나 푸드트럭 등 자영업자들이 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대출의 또다른 특징은 직원이 고객에게 직접 방문해 처리하는 태블릿 브랜치 방식이다. 최초 긴급자금이 필요한 사업자는 최대 3천만원까지 비대면으로 대출을 신청하지만, 만약 추가자금이 필요한 경우 직원이 태블릿PC를 들고 사업장을 찾아간다. 직원은 태플릿 PC로 사업장 현황을 바로 촬영해 보내고 역시 당일 내에 바로 대출이 이뤄지며, 이 경우는 최대 1억 5천만원까지 한도가 늘어난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직원이 없는 인터넷 전문은행 출범에 대응해 오히려 오프라인 방식의 이점을 최대한 살렸다"며 "비대면 대출은 온라인 방식에 익숙한 젊은 사업자의 경우 빠르면 7분만에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번주 중 베타서비스 기간을 끝내고 10일인 다음주 월요일부터 태블릿 브랜치 방식을 비롯한 `그날대출`을 본격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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