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로 망명한 태영호 전 영국주재 북한대사관 공사와 한국 여자 탁구계의 전설 현정화가 탁구 시합을 했다.
이 특별한 경기가 7일 오후 8시30분 아리랑TV `스페셜 페닌술라 24`를 통해 방송된다.
아리랑TV는 태 전 공사와 함께 기획한 10부작 특별대담 `스페셜 페닌술라24`의 마지막 10편에서 태 전 공사와 현정화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의 특별한 만남이 펼쳐진다고 6일 밝혔다.
현 부회장은 1991년 일본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한 남북탁구단일팀의 우승 주역으로,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다.
태 전 공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고 싶었던 인물로 현 부회장을 꼽으면서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아리랑TV는 "태 전 공사와 현 부회장이 만난 자리에서 즉석 남북 탁구대결을 펼쳤다"며 "현 부회장도 깜짝 놀란 태 전 공사의 숨겨진 탁구 실력이 공개된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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