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조원진, 새누리당 후보로 대선 출마 “탄핵 주도세력 심판할 것”

입력 2017-04-12 16:16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새누리당에 입당한 조원진 의원이 12일 대구에서 제19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조원진 의원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우파 애국 국민의 충심을 대변하고 헌법과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나섰다"며 "탄핵 주도세력을 심판하고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과 명예회복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통 보수 정당이 아닌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와 배신 정당인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제 상대가 아니다"며 "박 대통령을 탄핵한 문재인 후보가 제 유일한 상대다"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대해서는 "박지원 대표의 로봇이다"며 "보수 정당 후보를 찍을 데가 없어서 안 후보를 찍으려는 분은 저를 찍으면 된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자유한국당이 대선 전 후보 단일화를 하거나, 대선 후에 국민의당과 연대하는 것은 보수의 중심인 대구·경북을 죽이는 것이다"며 "그때 보수의 대비를 새누리당이 하겠다"고 주장했다.


또 "절대 중도 사퇴는 없다"며 "끝까지 후보로서 역할을 다 하고 새누리당으로 정권을 가지고 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조원진 의원 출마선언문 전문.

거짓과 불의와 싸워 반드시 정의를 바로 세우는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5백만 태극기 애국 국민들과 함께 출마를 선언합니다.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겠습니다.

정의와 진실로 살아갈 수 있는 착한 사회를 원하는 국민
여러분의 여망을 이루기 위해 진정한 보수우파의 가치로 나라를 개조하겠습니다.
저는 대통령이 목적이 아닌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워 모든 국민이 제대로 된 세상에서 살고 국가개조를 통해 다음세대에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반드시 대통령이 되어 최선을 다해 이루어낼 것입니다.

모두가 미래와 희망을 말하고 수많은 정책을 남발하며 국민들의 눈과 귀를 현혹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정치권은 정치실패와 무능함에 대한 자기반성 없이 당면한 현재의 어려움을 외면하고 거짓의 가면 뒤에서 책임질 수 없는 미래를 향한 공허한 외침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힘든 시기에도 선현들이 목숨 걸고 지켜왔고 지금도 많은 애국국민들이 지켜내고 있는 대한민국이 우선 바로 서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는 현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정체성과 보수우파의 가치에 기변한 국가개조를 통해 대한민국을 다시 바로 세우지 않으면 다음 세대에 너무나 무거운 짐을 넘겨주게 될 것입니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는 좌파가 의식 있고 합리적인 서민과 노동자의 세력이라고 인식하는 분위기가 스며들게 되었습니다.

성장과 발전을 함께 향유하고서도 그 주역이었던 보수우파의 궤멸을 논하고, 민중민주주의를 선동하는 좌파 정치인들이 다시금 국가를 내몰고 있습니다.

지금의 진보좌파 정당들의 포퓰리즘 분배와 대국민 세뇌가 현재의 대한민국을 일군 선배 부모 세대의 헌신과 노력을 폄하하고 나라를 분열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은 어른이 공경 받고, 나라를 위해 순국하신 분들이 존경받기보다는 오히려 멸시와 무관심, 더 나아가 적폐로까지 매도당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교육현장의 변질과 국가 정체성의 훼손이 우리 사회를 이렇게 황폐하게 만든 대립과 반목을 키워낸 것이라 생각합니다.

전교조가 지배했던 교육현장의 왜곡을 시정하고 공교육의 정상화를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행복한 아이들을 키워내겠습니다.

또한 안보의 중요성과 애국의 숭고함을 공감하기 위해서 우선 휴전상태인 한반도에서 전투 중 사망한 호국군인들의 예우부터 개선할 필요가 있어 일반사고보다도 낮은 보상금의 현실화 및 사회 내 호국군인의 의식 개선을 위한 국가적 차원의 예우 격상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사회의 어른들은 희생을 각오하고 그 다음 세대의 영광과 행복을 위해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마음에서 거리로 나와 태극기를 흔들며 애국심을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정치권에서는 그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 순수하고 진심어린 충심을 포용하기보다는 외면하고 매도하며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서만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보수 우파 애국국민들의 충심을 대변하고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어려운 정치적 현실 속에서도 국가와 국민의 대표가 되기 위해 나섰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에 기반한 헌법의 가치를 지키고 좌파가 발붙일 수 없도록 철저하게 올바른 개혁만을 위해 달리던 깨끗한 보수정권에 위기를 느낀 좌파세력의 국가유린사태를 차단하지 못한 보수우파는 이제라도 진실에 자각하고 깨어나야 합니다.

법치주의와 국민을 기만하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통해 정권을 쟁취하려는 세력들이 만들어 낸 희대의 정치공작이 실체를 드러내고 심판받는 순간 대한민국의 정의는 살아나고 다시 일어날 것입니다.

탄핵주도세력을 반드시 심판하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석방은 물론 명예회복을 반드시 하겠습니다.

진실의 역사가 대한민국 정상화의 시작이 될 것이며 재건의 씨앗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정의와 진실의 그 날까지 국민과 함께 갈 것입니다.

저는 국민의 마음을 믿고, 또 믿으며 이제 500만 태극기 애국시민과 함께하는 국민대장정을 시작하겠습니다.
500만이 1천만이 되고, 2천만이 되고, 5천만이 하나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2017년 4월12일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조원진 올림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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