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속 명소, 부동산 가치도 상승세

입력 2017-04-13 10:59  

- 방송에서 노출되는 지역의 부동산 가치 고공행진
- 올 봄 이어지는 아트포레 등 상업시설 공급에 투자자들의 관심 집중

최근 인기 드라마 속에서 배경으로 등장했던 명소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동산 가치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면서 주변 상권이 발달되고, 기반시설도 개선되면서 부동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2012년 중반에 인기를 끌었던 SBS `신사의 품격`이라는 드라마는 아파트 분양에 크게 기여한 바 있다. GS건설이 경기도 고양시 식사지구에 지은 `일산 식사 자이`는 남자 주인공인 장동건과 김민종이 함께 사는 집으로 나온 덕분에 아파트 계약률을 높이는 데 지대한 효과를 얻은 것으로 확인된다.

`신사의 품격` 방영 이후 단 두 달 만에 배정한 300여 가구의 물량을 모두 소진했으며, 드라마가 최고 인기를 누리던 기간에는 하루에 2~3채씩 20여가구가 한꺼번에 팔려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 가장 회자되고 있는 곳은 송도국제도시이다.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주요 촬영지도 덩달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도깨비의 명장면 곳곳에서 송도 센트럴파크, 경원재 앰버서더 호텔, 동북아무역센터, 인천타워대로 등 다양한 송도의 명소들을 확인할 수 있어 송도국제도시에 대한 관심이 남다르다.

이전에도 `슈퍼맨이 돌아왔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송일국이 아이들과 생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송일국 집`, `송일국 공원` 등 송도국제도시 아파트와 주요 인프라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며 주목 받은 바 있다. 송일국에 이어 이휘재, 이동국도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수상레저를 즐기며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사람들의 주목을 받으면서 부동산 가치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송일국이 사는 `송도 더샵 센트럴파크 1차`는 부동산뱅크 기준으로 전용 77㎡인 아파트가 2013년 말 3억3,000만원선이었지만 올 들어 4억500만원가량으로 시세가 상승했다.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업계에서도 PPL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 속에서 소개되는 곳들은 지역 명소로 관심이 높아져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유동 인구가 늘어나면 지역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인근 부동산에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유동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는 상가들도 권리금이 붙으며 인기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커넬워크변 상가 전용면적 45㎡도 3년 전에 비해 권리금이 최고 2배 가량 상승한 1억원 가량이 형성돼 있다"고 전했다.

송도에서는 올 봄 센트럴파크 인근에서 새로운 상가가 분양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송도의 핵심 입지인 국제업무단지 내 G3-2블록에서는 유러피안 스트리트형 상가로 조성되는 `아트포레`가 4월 청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아트포레는 연면적 56,358.73㎡ 규모이며, 지하 3층 ~ 지상 15층으로 조성된다. 송도에서는 최초로 조성되는 유러피안 스트리트로, 바다와 센트럴파크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아트포레는 명소로 손꼽히는 센트럴파크의 웨스트보트하우스와도 인접해 수상택시를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어 나들이를 즐기는 유동인구도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에 인접한 초역세권이기 때문에 편리한 접근성을 보유하고 있고, 인근에 `아트센터 인천`도 개관을 앞두고 있어 쇼핑과 문화를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아트포레 홍보관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33-1번지 송도 아트윈 푸르지오 상가 1층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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