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닥탈출 '제약·바이오', 투자심리 살아날까 (l)

입력 2017-04-14 13:17  





    [증시라인11]

    - 앵커 : 김동환 경제 칼럼니스트 /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객원연구위원

    - 출연 : 김일구 / 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전승지 / 삼성증권 책임연구원

    강양구 / HMC투자증권 제약 바이오 애널리스트

    -김일구 : 이번 주 초반 발생했던 북한 리스크와 미국의 시리아 공습 리스크 등으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뉴욕증시는 물론 세계와 국내증시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뉴욕증시의 공포지수는 5개월 내 최고조에 이르기도 했으며 4월 불확실성이 심화에 따라 증시의 발목이 잡힌 모양이 나타나고 있다. 북한 문제는 글로벌적으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중국도 현재 북한에 개입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단기간에 해법이 도출되지 못할 것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다양한 협상이 진행되고 북한에 대한 미국의 최고 수위의 군사상태 유지 등과 같은 상황이 지속될 개연성이 있다.

    -전승지 : 금주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환율은 1,150원 부근까지 상승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달러가 너무 강하다는 발언과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 상향, 중국의 무역지표 호조 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소폭 개선되었으며 원/달러 환율은 1,130원대로 하락했다. 트럼프의 대북정책이 강경해진만큼 과거 보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한 민감도는 높아질 수 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이는 점이긴 하나 독일 등 일부 국가에서는 국방비 지출 등을 통해 재정확대를 단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때문에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증시 방향성 전환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된다.

    -강양구 : 국내 제약/바이오 업종은 지난 해 10월부터 약 6개월 동안의 조정을 거치면서 저점 구간이 확인되었다. 이후 올해 3월부터 반등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올해 4월 초를 기준으로 약 182개의 헬스케어 종목의 시가총액이 92조 원을 기록했다. 이는 3월 초 88조 원에 비해 3.4% 증가한 수준이다. 동기간 전체 주식시장 내에서 헬스케어 종목의 비중 역시 6.1%로 소폭 증가하기도 했다. 올해 하반기 중으로 한미약품, 녹십자, 종근당, 제넥신 등의 기술수출 모멘텀이 부각될 로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적으로 면역항암제 처방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제약사도 해당 약 개발의 중요성이 높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해외 시장에서 트럼프 케어가 철회된 이후 신약개발 기간 축소 및 기대치가 지연된 것도 사실이지만, 중장기적으로 희귀병 치료제, 면역항암제, 알츠하이머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확보한 생명공학 종목의 기술수출 기대치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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