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의 대선 토론회 발언이 이목을 끌고 있다.
홍 후보는 13일 `2017 국민의 선택 대통령선거 후보 토론회`에서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 국가개혁을 세탁기처럼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모래시계 검사` 홍준표의 국가 대개혁. 대한민국을 세탁기에 넣고 확 돌리겠다. 1년만 돌리겠다"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이 되시면 안보·경제 문제로 24시간이 모자랄 판인데 법원에 재판받으러 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질문에 "이미 한 번 세탁기에 들어갔다 나왔다"고 응수했다.
앞서 지난달 27일에도 홍 후보는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한국당 대선후보자 경선 토론회에서 이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당시 홍 후보는 과거 국회에서 최루탄이 터지는 가운데 한미자유무역협정(FTA)을 통과시킨 경험을 떠올리며 "약속은 반드시 실천하는 사람"이라며 "진주의료원 폐쇄 때도 좌파와 싸워서 이긴 스트롱맨"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천하대란"이라며 "강력한 지도력이 없으면 이 모든 대혼란을 일거에 정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랏 빚과 개인 빚을 확 줄이겠다"며 3년 6개월 동안 경남도에서 1조4000억 원에 이르는 채무를 갚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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