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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개시, 끝없는 기다림 어떤 과정 밟나

입력 2017-04-18 15:02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이 개시됐다. 3년간의 기다림은 끝을 맺을 수 있을까.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18일 목포 신항만 취재지원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선수 좌현 A데크(4층)를 시작으로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총 투입인력은 9개조 70여명이다.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은 "미수습자가 사고 당시 입었던 의복 등에 대해 가족의 설명, 폐쇄회로(CC)TV 자료를 종합했다"며 "이를 토대로 발견 즉시 어떤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해가 발견될 경우 신원확인에는 최소 3주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월호 미수습자 선내수색 개시 후 신원확인에는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해경)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이 관여한다. 유해수습 전문가, 장례지도사도 참여한다. 목포지청 형사1부장을 반장으로 한 전담반이 검시를, 해경과 국과수는 검안을 맡는다.
선내 수색에 앞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14일 세월호 3주기 추모행사를 자제해달라 당부하기도 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목포 신항 인근에서는 3주기 행사 개최를 자제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해수부는 “4.16 세월호 참사 3주기에 진행될 수 있는 추모 행사 등이 가족을 아직 찾지 못한 미수습자 가족분들에게는 그 자체로 고통이 될 수 있다”며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로 가족 품에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1반 조은화양, 2반 허다윤양, 6반 남현철·박영인군, 단원고 교사 고창석·양승진씨, 일반승객 권재근·권혁규 부자, 이영숙씨 등 9명이다. 지난 13일까지 동물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20점, 유류품 총 107점이 발견됐을 뿐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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