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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려" 외치면 112연결…한강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

이지효 기자

입력 2017-04-21 10:56   수정 2017-04-21 14:18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11개 한강공원 간이화장실 250여 곳에 비상벨 설치를 마쳤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음석인식 비상벨 140개와 버튼식 비상벨 111개로 여성과 장애인용 화장실에 각각 배치됐습니다.

음석인식 비상벨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여성의 음성으로 "사람살려, 살려주세요"라고 외치면 비상상황으로 감지돼 자동으로 112 종합상황실에 연결됩니다.

동시에 화장실 외부에 설치된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려 주변에 긴급상황을 알리고 범죄자가 스스로 범행을 중지하도록 유도했습니다.

버튼식 비상벨은 위급상황 시 버튼을 누르면 신고자의 위치가 112 종합상황실에 실시간으로 전달되고 음성통화로 사고 내용을 접수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이전에는 안내센터별로 순찰을 맡은 공공안전관이 출동하거나 공원안내센터 상황실에서 CCTV 모니터링 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이제는 실시간 신고 및 음성통화가 가능하게 된 겁니다.

유재룡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서울경찰청과 연계한 한강공원 화장실 비상벨 설치로 긴급 상황에 즉각 대처하고, 범죄예방에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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