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정문홍-송가연 녹취록 파문…로드FC “송가연 무고혐의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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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4-21 12:46  

[전문] 정문홍-송가연 녹취록 파문…로드FC “송가연 무고혐의 고소”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는 격투기선수 송가연과 정문홍 로드FC 대표의 통화 녹취록 내용이 일부 공개됐다.


로드FC 측은 21일 “수박이앤엠과 송가연 간의 항소심 변론기일에서 로드FC 정문홍 대표와 송가연 간의 녹취록이 공개된 것은 사실”이라며 해당 내용을 공개했다.


로드FC 측이 공개한 녹취록에 따르면 송가연은 “너는 걔(서두원) 때문에 이 바닥에 들어왔는데 걔 요구나 걔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뭔가 보복을 당할까봐 응해준 측면이 되게 많다는 거지?”라는 정문홍 대표의 질문에 “실질적으로 그렇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정 대표가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너랑 잠을 잔 걔도 웃기고, 쫓겨날까 봐 겁먹고 무서워서 같이 자는 너도 웃기고 그렇지 않냐?”라고 하자 송가연은 “맞습니다”고 인정했다.


앞서 송가연은 서두원과 연인으로서 교제했으며, 정문홍 대표가 교제 사실을 알게 된 후 자신에게 성적 모욕과 비하, 협박을 했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녹취록 내용은 그의 주장과 상반되는 내용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로드FC는 “녹취록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녹취록은 송가연이 정문홍 대표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정문홍 대표는 그러한 송가연을 돕고자 하는 내용”이라며 “이러한 녹취록을 가지고 무슨 협박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황당하기까지 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문홍 대표는 송가연이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라고 전하며 “정문홍 대표는 강제추행 등으로 고소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만간 무고로 고소를 제기할 예정이고, 그간 언론이나 SNS를 통해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점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로드FC 측 입장 전문.

[송가연이 정문홍 대표를 협박으로 고소한 점에 대한 입장]

1. 송가연 측은 정문홍 대표가 녹취록을 가지고 본인을 협박했다는 주장을 반복하고 있고 이러한 내용으로 형사고소를 하였습니다.
2. 그러나 녹취록의 내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녹취록은 송가연이 정문홍 대표에게 도움을 호소하고 정문홍 대표는 그러한 송가연을 돕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이러한 녹취록을 가지고 무슨 협박을 할 수 있다는 것인지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3. 한편, 최근 송가연 측은 마치 협박을 당해 공황장애가 온 것처럼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는데, 송가연이 총 2회의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당시 진료 내용을 보면 악플에 대한 호소를 할 뿐 협박이라든지 기타 수박이앤엠과 로드FC에 대한 언급은 전혀 찾아 볼 수 없습니다. 이는 송가연 측이 직접 당시 의무기록을 공개하면 바로 확인 될 내용입니다.
4. 더욱이 당시 정신과 진료 비용은 수박이앤엠이 직접 지불하였는데 송가연 측의 주장대로라면 협박 피해자가 협박 가해자에게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가해자는 그 치료를 위한 비용을 내준 것이 되는데, 이는 그 자체로 황당한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송가연이 정문홍 대표와 염승학 수박이엔엠 실장을 강제추행 등으로 고소한 점에 대한 입장]

1. 송가연은 정문홍 대표와 염승학 실장이 노출 사진을 찍도록 강요했다며 이를 강제추행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2. 당시 촬영은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여러 컨셉의 프로필 촬영이 동시에 진행 된 것으로 노출 사진은 그 결과물의 일부일 뿐입니다.
3. 더구나, 해당 촬영의 결과물 중 노출이 있는 사진들은 송가연의 이미지에 맞지 않았기에 사진작가를 통해 즉시 파기하도록 하였고, 나머지 사진들만 홍보자료로 활용되었습니다.
4. 또한, 해당 촬영은 송가연이 수박이앤엠 및 로드FC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전에 이루어 진 것으로 3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이를 강요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억지라는 보여준다 할 것입니다.
5. 한편, 송가연은 데뷔전에서 승리한 후 특별히 염승학을 언급하며 감사하다는 승리소감발표를 하고, 두 번째 경기에 진 후에는 다음 번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하였는데, 강제추행을 한 가해자에게 이러한 행동을 한 다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할 것입니다.

[기타]

1. 현재 정문홍 대표는 송가연이 협박을 했다고 주장하는 부분에 대해 무고 혐의로 고소한 상태입니다. 아울러, 정문홍 대표는 강제추행 등으로 고소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만간 무고로 고소를 제기할 예정이고, 그간 언론이나 SNS를 통해 허위의 사실을 유포한 점에 대해서도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2. 수박이앤엠과 송가연 간의 소송은 벌써 2년 가까이 진행되어 곧 마무리 될 예정이지만, 송가연과 로드FC 간의 소송은 이제 막 제기된 상태로 아직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하지도 않은 상태입니다. 로드FC 측은 향후 법정에서 송가연 측 주장의 부당성에 대해 적극 피력할 예정입니다.
3. 송가연 측이 무단이탈한 후 K모 매니지먼트사에 합류 하였기에 본 건 분쟁이 시작된 것이 명백하고, 이후에도 M모 회사의 대표로부터 돈을 받아가며 활동한 점이 명백하므로 수박이앤엠 측은 계약해지 소송의 결과와 상관없이 송가연 측에 대한 손해배상을 제기할 예정입니다.
4. 수박이앤엠 및 로드FC 측은 사실관계가 명확히 확정되어 하루 빨리 본 분쟁이 올바른 방향으로 마무리되기를 기대하는 바입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전략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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