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규 4집 컴백’ 아이유 “나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입력 2017-04-21 16:47  



가수 아이유가 정규 4집 앨범으로 돌아온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팔레트(Palette)’를 발표한다.

정규 3집 ‘모던타임즈’ 이후 약 3년 반 만에 선보이는 이번 정규 앨범은 뮤지션 아이유 특유의 감성으로 색칠된 10개 트랙들을 바탕으로 음악적 한계에 얽매이지 않는 자신만의 다양한 개성과 색깔들을 연출한 웰 메이드 음반이다. 아이유는 이번 음반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트랙 하나하나에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왔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열린 컴백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팔레트는 여러 가지 색깔을 담고 있다. 초등학교 미술 시간에 그림보다 팔레트에 관심이 갔다. ‘팔레트가 도구이면서 어떤 작품이 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오랜 만에 보여드리는 정규 앨범인 만큼 나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이어 "이번 앨범은 놓치고 지나가는 부분이 없도록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앨범은 더블 타이틀 체제로 이뤄졌다.

첫 번째로 낙점된 타이틀곡은 음반과 동명의 타이틀곡인 `팔레트(Palette)`로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을 맡은 자작곡이다. 이 곡은 빅뱅의 지드래곤이 피처링 및 랩 메이킹으로 지원사격, 가요계를 뒤흔들 두 사람의 특급 컬래버를 완성해 국내외 음악 팬들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아이유는 "`팔레트`는 저에 관한 이야기다. 제가 직접 작사, 작곡한 유일한 곡이다. `스물셋`과 맥을 같이한다"며 "그 때와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것을 말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이유는 이어 "원래부터 지드레곤의 음악적으로 팬이었다. 곡을 쓰는 과정에서 조언을 많이 구했다"며 "`랩이 들어가면 좋겠다`고 하셔서 목소리, 트랙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부탁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두 번째 타이틀곡인 `이름에게`는 아이유의 대표 히트곡들의 작사를 도맡았던 김이나 작사가와 아이유의 첫 번째 작사 협업으로 기대감을 높인다. 또한 이 곡은 아이유의 가장 가까운 음악적 파트너로 데뷔곡 ‘미아’부터 ‘봄, 사랑, 벚꽃 말고, ‘레옹’, ‘스물셋’ 등을 함께 해온 이종훈 작곡가가 작곡을 맡았다.

이 밖에도 기분 좋은 팝재즈 트랙 ‘이 지금’, 뮤지션 선우정아와 아이유가 함께한 ‘잼잼’, 흥미로운 가사가 마음을 흔들 인디팝 장르의 ‘블랙아웃’은 독창적이고 변화무쌍한 아이유의 음악적 성장을 대변할 트랙들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작곡가이자 색소폰 연주자인 아티스트 손성제가 참여한 ‘마침표’, 영화 음악감독 이병우가 선사한 ‘그렇게 사랑은’, 선공개곡으로 연속 퍼펙트 올킬 신화를 달성한 ‘밤편지’와 ‘사랑이 잘’까지 다양한 장르, 다채로운 감성이 깃든 신곡들이 ‘믿고 듣는 아이유’의 진면목을 확인케 할 전망이다.

음악계에서 센세이션널한 메가히트 파워를 입증하며 독보적 여성솔로 아이콘으로 우뚝 선 아이유가 이번 정규 4집 ‘팔레트’를 통해 어떤 음악적 성장과 실험적 시도를 완성해 낼 지 음악팬들의 남다른 기대가 쏠리고 있다.

앞서 발매한 선공개곡 ‘밤편지’와 ‘사랑이 잘’이 전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장기집권에도 성공하며 ‘음원 퀸’다운 저력을 과시한 아이유이기에 전망이 밝다.

아이유는 “선공개곡을 발표하면서 긴장도 되고 설레기도 했다. 활동을 못 해 기대를 안 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며 “이번 앨범은 제가 참여했던 어떤 앨범보다도 곡이 좋지 않나 싶다. 자신도 있고 많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이어 "`음원 퀸`이라는 말이 너무 근사한 말이라 제 거라고 생각해 본적은 없다. 저도 끼워주시면 좋다. 그래서 부담을 느껴 본적은 없다"며 "개인적으로는 4, 5, 6월에 멋진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데, 경쟁에 참여하는 선수로써 걱정도 되지만 진심으로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다 알고 지내는 선, 후배들이라 너무 좋다"고 의지를 다졌다.

아이유는 종전에 보기 힘들던 적극적인 활동을 예고했다. 아이유의 음악방송 출연은 2013년 정규 3집 ‘분홍신’ 이후 4년 만이다. 첫 컴백 무대는 23일 SBS ‘인기가요’으로 이후 다양한 음악프로그램을 찾을 계획이다.

아이유는 "이번 무대에서는 댄스 퍼포먼스도 준비가 되어 있다. 라이브와 춤 연습을 많이 했다"며 "지난번보다 덜 율동 같고, 댄스 가수 같은 느낌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데뷔 10년차가 된 아이유는 "아직도 똑같이 어색한 부분은 어색하다. 주변에 저라는 사람에 대해서 잘 알아주는 스태프가 생겨 활동하는데, 편하다"며 "이번 활동에서는 기운이 넘치고 밝은 신인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활동 계획을 덧붙였다.

한편 아이유 정규 4집 ‘팔레트’는 21일 오후 6시 멜론을 비롯한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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