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란 ‘오늘 취하면’ 아이유-혁오 누르고 차트 1위…“이거 실화임?”

입력 2017-04-28 14:09  



가수 수란이 데뷔 이후 첫 실시간 차트 1위를 싹쓸이하며 ‘기적의 신인’에서 ‘무적의 신예’로 재탄생했다.

지난 27일 낮 12시 발매된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이 28일 오전 8시 멜론, 네이버뮤직, 지니뮤직,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등 6개의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수란은 음원 차트 1위와 더불어 국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도 오르는 등 많은 이슈를 이끌어내며 수란 및 신곡에 쏟아지는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음원 차트 1위는 수란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기록하는 1위일 뿐만 아니라, 아이유, 혁오 등 기존 차트를 장악하고 있던 막강한 아티스트들을 제치고 얻은 성과인 만큼, 수란이 진정한 ‘대세 뮤지션’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음원 강자로 발돋움 했다는 것을 입증했다.

수란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트 1위에 오른 화면을 캡처해 올린 뒤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수란은 “1위라니 이거 실화임?”이라며 “‘오늘 취하면’ 음악 좋게 들어주신 모든 분들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미니도 열심히 준비해 올께요. 도와 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그리고 팬분들 럽럽, 슈가 고마워, 창모 고마워”라고 적었다.

방탄소년단 슈가가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래퍼 창모가 피처링에 참여한 수란의 신곡 ‘오늘 취하면’은 팝 기반의 그루브감이 인상적인 트렌디한 힙합 R&B곡으로, 연인과의 이별 후 와인에 담긴 연인과의 추억을 떠올리는 이야기를 담아냈다.

슈가와 슬로우 래빗(Slow Rabbit)이 공동으로 프로듀싱을 했으며, 슈가와슬로우 래빗, 수란, 준(JUNE), 창모가 함께 작사, 작곡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한편 수란은 가요계가 주목해온 실력파 싱어송라이터이자 `음색 여신`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지코, 빈지노, 매드클라운에 이르기까지 정상급 뮤지션들과 협업해왔다. 또한, 드라마 ‘질투의 화신’ OST ‘스텝 스텝(Step step)’과 ‘힘쎈 여자 도봉순’ OST ‘하트비트(Heartbeat)’ 등을 통해 독보적 감성 음색을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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