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은행권에는 금융서비스를 한데 모은 모바일 플랫폼 구축 경쟁이 치열한데요.
NH농협은행은 다른 은행보다 늦게 뛰어들었지만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성공해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고영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름을 검색하자 자동으로 연결된 계좌가 뜹니다.
보안카드나 OTP 없이도 간편하게 돈을 주고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자동차 보험가입과 카드 포인트 통합 적립 등 NH농협의 금융상품이용은 물론 모바일로 하나로 마트에서 농수산물을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출시한지 1년도 안된 NH농협은행의 플랫폼서비스 ‘올원’이 이처럼 빠른 속도로 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업계 최초로 개방형 플랫폼을 채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봉의 /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올원뱅크의 가장 큰 무기는 개방형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서 지속적인 서비스 확장이 가능합니다.”
노년층을 위한 큰 글씨 서비스와 사용자 입맛대로 꾸밀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 화면처럼 다양한 기능을 바로바로 적용할 수 있는 확장성 덕분에 실제 이용률도 92%에 이릅니다.
특히 출시 1주년이 되는 오는 8월에는 2030세대를 위한 웹툰과 취업정보, 5060세대를 위한 귀농귀촌 정보 서비스 등 대규모 업데이트도 앞둔 상황.
NH농협은행 측은 이를 무기로 올해 안에 회원 수를 지금보다 두 배 이상 늘리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이봉의 / NH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
“고객입장에서는 다양한 금융계열사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강점이 있어서 많은 실 이용고객을 확보하고 있다고 보고 있고요. 올해 회원 수를 150만 명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8월 올원 베트남 버전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도 발을 내딛는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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