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김무성 주호영 정병국 공동선대위원장은 1일 자당 유승민 대선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를 향해 여론조사 방식의 보수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 핵심관계자는 이날 "3명의 공동선대위원장들이 뜻을 모아 보수후보 단일화를 요구하는 상당수 의원과 보수 지지자들의 뜻을 받들어 양 후보의 여론조사를 통한 단일화를 공식 제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여론조사는 이전의 단일화 여론조사 방식인 양 후보간 전 국민을 상대로 누가 보수의 대통령 후보로서 적합한 것인가를 묻는 방식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3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시내 모처에서 유 후보에게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지만 유 후보는 이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후보는 그동안 홍 후보와의 단일화에 부정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강한 완주 의지를 피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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