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신의 직장'은 어디…공공기관 직원 연봉 공개

유오성 기자

입력 2017-05-02 09:47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공공기관 가운데 지난해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한국예탁결제원으로 1억918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상임기관장이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공공기관은 카이스트였고, 지난해와 같은 4억 108만원을 기록했다.

1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www.alio.go.kr)에 따르면 지난해 335개 공공기관(부설기관 포함) 상임 기관장의 평균 연봉은 1억6천462만원이었다.

이는 전년(1억5천970만원) 보다 3.1% 증가한 것이다.

2013년 1억6천85만원이었던 공공기관 상임 기관장 평균 연봉은 이듬해 1억5천113만원으로 감소한 뒤 2년째 늘어나고 있다.

카이스트에 이어 한국투자공사(KIC)가 3억9천592만원으로 두 번째로 많았고, 중소기업은행(3억8천638만원), 한국예탁결제원(3억3천17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기관장 연봉이 가장 낮은 곳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3천만원),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6천120만원), 경제인문사회연구회(6천554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해 공공기관 정규직 직원 평균 연봉 1위는 한국예탁결제원으로 1억918만5천원에 달했다.

예탁결제원은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공공기관 직원 평균 연봉 1위 자리를 지켰다.

KIC는 1억712만원으로 2015∼2016년 연속해서 2위에 올랐다.

두 곳을 제외하면 직원 평균 연봉이 1억원을 넘는 곳은 없었다.

이외에 박사급 직원이 많은 공공기관이 직원 평균 연봉 상위권을 차지했다.

3∼5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9천987만2천원), 광주과학기술원(9천840만4천원), 한국과학기술원(9천838만4천원) 등이 차지했다.

6위는 한국전기연구원(9천813만4천원), 7위는 울산과학기술원(9천765만6천원), 8위는 한국원자력연구원(9천748만3천원), 9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9천610만3천원), 10위는 한국기계연구원(9천526만4천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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