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온라인을 통해 대출과 투자를 연결시켜주는 P2P금융상품에 대한 투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내걸고 있는데 수익률만 쫓기보다는 분산투자를 통해 리스크를 줄일 필요가 있습니다.
정원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청담의 한 소셜라운지바 홍보영상입니다.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최근 마케팅 차원에서 P2P금융을 통해 투자금을 모집했습니다.
짧은 기간에 높은 수익률은 물론 샴페인 등 리워드까지 내걸면서 하루만에 10억원이 모였고 투자금은 인테리어비용으로 쓰이게 됩니다.
개인 대출 투자를 시작으로 상가와 오피스텔 투자, 미술품과 명품 담보 투자까지 P2P금융 상품은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수익률은 연 10% 이상이 보통입니다. 다만 투자 기간이 짧고 수익에 대한 세율이 27.5%에 달하기 때문에 실제 수익률은 절반 수준입니다.
그래도 1%대인 은행 예금 이자율에 비하면 통상 5배에서 7배 정도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P2P금융 상품은 투자 안전장치도 제각각인데다 투자원금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인터뷰> 이승행 한국P2P금융협회 회장 / 미드레이트 대표
“일단 업체들 중에 무조건 높은 금리를 추구하는 업체들이 있어요 그런 업체들은 일단 피하시는게 좋다고 생각하고요. P2P 투자 상품은 원금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니거든요. 확정수익이다 100% 원금을 보장한다 이런 업체들은 피하는게 좋고요.”
우선 한국P2P금융협회 회원사는 경영구조, 재정상황 등 실사를 거쳐 가입이 확정되기 때문에 보다 안전한 투자처가 될 수 있습니다.
한 상품에 많은 금액을 몰아넣기보다는 다양한 상품군과 다양한 업체에 분산투자하는 것도 위험을 줄이는 방법입니다.
한국P2P금융협회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회원사별 연체율과 부실률을 모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협회 회원사가 취급한 대출-투자금은 7천억원을 돌파했으며 연체율과 부실률 모두 0% 초반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정원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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