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노트5 32GB 모델이 `공짜폰`으로 풀린데 이어 노년층이나 아동층을 겨냥한 효도폰·키즈폰의 가격도 대폭 인하됐다.
2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전날 갤럭시노트5 32GB 모델(현재 출고가 79만9천700원)에 대한 전 요금제의 공시지원금을 5만원에서 70만4천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고객이 이 기기를 사면서 월 3만원대 데이터 요금제에 가입해도 유통점에서 추가지원금(최대 15%)을 받으면 판매가가 0원인 `공짜폰`이 된다.
전날 KT는 삼성전자 2016년형 갤럭시A7과 갤럭시 폴더, LG전자 X파워와 X400, 라인 프렌즈폰 등의 공시지원금을 높여 고객이 지불해야 할 구매가를 낮췄다.
LG유플러스도 화웨이 P9, LG전자 X400, 삼성전자 2017년형 갤럭시A5 등의 지원금을 조정하며 맞섰다.
갤럭시 폴더나 X400은 최근 대표적인 `효도폰`으로 꼽히는 제품들이다. 라인 프렌즈폰은 어린이 고객을 위한 일종의 키즈폰이다.
SK텔레콤은 이날 삼성전자 갤럭시 폴더와 LG전자 X400 등의 지원금을 올리고, T키즈폰 디즈니 에디션을 새로 내놨다. 역시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둔 연휴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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