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X박기웅, ‘위화감 제로’ 교복자태…‘치인트’ 촬영장에 뜬 ‘만찢남’

입력 2017-05-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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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과 박기웅이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만찢남`의 비주얼을 과시했다.

3일 영화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 측은 교복을 입고 고등학생 시절 촬영에 몰두하고 있는 배우들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유정 역을 맡은 박해진은 단정한 교복 차림으로 고등학생들 사이에서도 위화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반듯한 헤어스타일과 우월한 교복핏이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백인호로 분한 배우 박기웅도 장난기 가득한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눈길을 끈다.

사진 속 웃음이 끊이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에서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박해진과 박기웅은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서로의 의상과 스타일뿐 아니라 대사와 연기 동선까지 끊임없이 체크하며 합을 맞췄다는 전언이다.

극중 유정은 집안부터 외모까지 완벽한 스펙의 `엄친아`로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이다. 인호는 한때 촉망받던 피아노 천재였지만 현재는 유정이 자신의 꿈을 앗아갔다 오해하고 있고, 어려서 부모님을 잃은 뒤 유회장의 후원으로 유정과 친형제처럼 자란 사이다.

영화 `치인트` 관계자는 "극중 유정과 인호의 숨은 사연을 담은 중요한 키포인트가 되는 촬영이었는데 배우들의 케미가 완벽했다"며 "꼼꼼히 모니터하면서 완성도를 높인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순끼 작가의 동명의 웹툰이 원작인 영화 `치인트’는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의 백인호를 중심으로 캠퍼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더풀라디오`, `미쓰와이프` 등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김제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지난달 첫 촬영에 들어갔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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